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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자살

개나리가 피었습니다. 봄에 피는 개나리가 있는데 울타리나 벼랑에 아무렇게나 늘어져 피어 있기 때문에 나리(꽃)에 개 자가 붙은 것이라고 한다. 봄이 온것을 알리는 반가운꽃 개나리. 그런데 일제시대에는 개나리 꽃이 일본 순경을 뜻하는 은어로 쓰인 적이 있다. 일본 관헌을 뒤에서는 '개(犬)'라고 불렀고 앞에서는 존칭으로 '나리'라고 불렀는데 그것을 한데 합치면 개나리가 되었기 때문이다. 월남 이상재 선생이 YMCA에서 강연을 할 때 일본 형사들이 청중 속에 있는 것을 보고 먼 산을 바라보면서 " 허, 개나리가 만발하였구나!" 라고 하여 폭소가 터져 나왔다고 한다. 일제시대는 개나리 하면 일본경찰 하나만을 가르키는 것이었는데..요즘 피는 개나리는 너무 가지 각색이다 . 오늘은 두가지 개나리만 소개하고 넘어갈까 한다. 업무시간이라.. 더보기
"부패 대통령 노무현"을 만들어 낸 검찰과 정부는 반성해야 한다. 글을 쓰기에 앞서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오늘 아침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접하고 착잡함을 달랠 수 가 없었다. 자살이란 극단적 방법을 선택한 노무현 전 태통령에게도 화가났다. 왜?왜? 자살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냐고 묻고싶고 그 대답을 듣고 싶었다. 무엇이? 누가 그를 자살로 몰아간 것일까? 정말 답답하기만 하다. 대통령 선거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한표를 던졌고, 그후 숱한 시련속에서도 꿋꿋하게 버텨주신 것에 대해 조용히 박수를 보냈고, 비리의혹이 불거져 나올때도 노무현 전 태통령의 도덕성을 믿었었다. 그리고, 검찰을 수사를 의연히 받아들이고 진실을 규명해 줄것을 기대했었다. 부인의 금품수수설, 아들과 딸의 금품 수수설이 하나 둘씩 나오면서, 나의 믿음에도 조금씩 금이 가기 시작했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