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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경마장을 지나 서울대공원

일요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빡빡한 데이트 일정을 소개 합니다.
하루종일 붙어있어도 언제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아무도 모릅니다.
10시 40분정도까지 과천 경마장에 입장을 합니다.
입장료 있습니다. 기억에 300원이었던 것 같습니다. 입장료 아깝다고 생각마세요..
적어도 말구경은 실컷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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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에 첫경기가 있습니다. 30분마다 한게임이 있으니 경마장에서는 3경기~4경기만 할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더 이상하게 되면 지루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우리의 목적은 경마가 아니라 데이트니까요 ^.^
데이트니까 경마 예상지 같은거 사지 마십시오..이렇게 말구경하면서 옆의 선수(?)아저씨들의 답안지(?)를컨닝하시면 됩니다. 컨닝만 잘해도 절대 잃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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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보통 한게임에 3,000원정도 배팅합니다. 복승식으로 말입니다.
복승식은 제가 두마리의 말을 고르는데..그 두마리 말이 1,2등으로 들어오면 배당금을 타게 됩니다.
그래서 보통 머리를 할 마(馬)를 점찍은 후에 그 밑으로 다는식으로 배팅을 합니다.
머리를 할 마가 2번이고 예상마가 4,7,10번이면  2-4, 2-7, 2-10 이렇게 마권을 구입하는 것이죠.

이날 저의 커플의 성적은 1게임 꽝(3,000원 배팅), 2게임 2,800원 배당(3,000원 배팅),3게임 38,000원 배당
(4,000원 배팅) 이었습니다.  계산해 보니 30,800원 땄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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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던 여자친구도 게임의 룰을 알아가면서 재미있어 하더군요..
또 돈까지 따게 되니 얼마나 즐겁습니까? ㅎㅎ  돈을 따던 잃던간에 3게임정도만 하고 바로
대공원으로 넘어가시기 바랍니다.

경마에서 3만원정도를 따고나니 대공원 입장료가 거의 공짜가 되어버렸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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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애인과 놀이동산에 가면 유치해지는게 최고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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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운전이 쉽지는 않더군요 ㅡ.ㅡ;; 제가 더 많이 당했습니다. 실제 운전실력과는 아무 상관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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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회전목마가 하일라이트죠 하하하~~!! 전 이거 태어나서 처음 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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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더 말같아 보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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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손 꼬옥 잡고 마무리. ^.^



차가 있더라도 이날은 버리고 가세요..
사당역에서 저녁겸 술한잔으로 마무리하면 아주 알찬 하루가 될겁니다.

P.S 경마장 다녀온 후에는 애인이 혼자서 경마장 다니지는 않는지 단도리 잘하세요 ㅋㅋ